이날 삼성전자는 15개월 만에 장중 150만원을 기록했다.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매수세가 집중되며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세가 강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은 상반기 실적 기대감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김 센터장은 "지난해 스마트폰 사업에 대한 우려감 등 IM부문의 부진을 갤럭시6가 만회하고 S노트의 가동률 상승으로 비메모리 분야도 좋아지고 있다"면서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더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갤럭시S6 등 신제품 효과와 함께 외국인 매수가 강하게 들어오는 등 시장 분위기도 장중 150만원 돌파에 한 몫 했다는 설명이다. 김 센터장은 "오늘 같은 경우는 삼성전자 등 개별기업 이외에 시장 자체가 올랐다. 미국 금리 영향으로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시장 분위기가 좋아진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지금처럼 방향성을 잡아주면 코스피 2000선에 안착할 수 있다"고 했다.
교보증권은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김 센터장은 "시장 예상치인 5조3000억보다 더 많은 5조70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느냐 안 넘느냐보다 얼마나 뛰어넘을지 그 폭에 주목해야한다"고 말했다. 목표주가 상향 조정과 관련해선 "목표주가는 담당 애널리스트가 판단한다"며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한다면 목표주가 변화도 그때 가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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