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헬스케어·컨테이너부두사업 1.2兆 지원

기업투자촉진 프로그램에 의거 투자 지원 절차 시작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KDB산업은행은 정부의 2015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라 시행하기로 한 기업투자촉진 프로그램을 통해 헬스케어 창조 클러스터 조성 프로젝트, 부산항 신항 2~4단계 컨테이너부두사업 등에 대한 투자 지원 절차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헬스케어 창조 클러스터 조성 프로젝트, 부산항 신항 2~4단계 컨테이너부두사업 규모는 각각 2900억원, 9085억원이다. 기업투자촉진 프로그램은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KDB산업은행 15조원, 민간 15조원의 일대일(1:1) 매칭 방식으로 조성된 30조원을 신성장산업, 전통 주력사업, 대형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금융지원프로그램이다.

헬스케어 창조 클러스터 조성 프로젝트는 기업투자촉진 프로그램을 통한 첫 번째 수혜사업이다. 비영리 의료법인이 추진하는 사업이 공익성은 높으나 수익성이 높지 않아 장기자금 조달이 쉽지 않은 점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KDB산업은행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장기 저리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헬스케어 융·복합 연구 활성화 및 국내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영리 법인의 특성상 지분투자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대출방식으로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부산항 신항 남측 컨테이너부지에 컨테이너 전용부두를 설치하는 부산항 신항 2~4단계 컨테이너부두사업 지원 방식도 헬스케어 창조 클러스터 조성 프로젝트 사업 지원 방식과 동일하다.

KDB산업은행은 "부산항 신항 2~4단계 컨테이너부두사업은 2013년 이후 민간 투자자모집 곤란으로 지연됐다"며 "이에 KDB산업은행이 부산컨테이너터미널과 금융자문계약을 체결하고 기업투자촉진 프로그램을 활용해 재무적 투자자로서 지분투자, 후순위 대출 등으로 투자리스크를 분담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향후 난관에 봉착해 있는 일부 국책사업의 원활한 추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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