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총]김정관 무협 부회장, 삼성생명 사외이사 사퇴

김정관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김정관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김정관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이 삼성생명 사외이사에서 자진사퇴했다.

13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이날 오전 열린 삼성생명 주주총회에서 자신의 사외이사 재선임안건이 통과된 직후 삼성생명에 사외이사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김 부회장 측은 "주주총회 전에 회사 측에 사외이사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며 "삼성생명을 비롯한 모든 사외이사 자리에서 사임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회사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행정고시 24회 출신으로 2011년 지식경제부 차관을 마지막으로 공직에서 물러나 2012년 1월부터 서울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 초빙교수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왔다. 또한 2012년부터 삼성생명 사외이사로, 지난해부터는 LG 상사 사외이사로 활동해왔다.

김 부회장은 사외이사 재선임을 담은 삼성생명의 주주총회 모집공고가 나간 이후 지난달 27일 무역협회 상근부회장에 선임돼 사퇴시기가 주총 직후 늦춰졌다는 게 김 부회장측 설명이다. 삼성생명의 주주인 KTB자산운용은 공시를 통해 "김 사외이사가 삼성생명 외 LG상사의 사외이사,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으로 재임하고 있어 위법 소지가 있다"고 밝히고 반대 의결권을 행사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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