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순 이사장, 美재해예방 기관과 기술협력 협정 체결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방미중인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10일(한국시간) 존 하워드 미국 국립안전보건연구원장을 만나 '산업안전보건에 관한 기술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왼쪽), 존 하워드 미국 국립안전보건연구원장(오른쪽)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왼쪽), 존 하워드 미국 국립안전보건연구원장(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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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사장은 이번 연장 협정체결을 통해 양 기관의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새로운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번 협정에 따르면 양 기관은 2017년까지 공동교류 등 인적교류와 산업안전보건 동향 등의 기술정보 교류, 전문가 초청 워크숍, 공동연구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국립안전보건연구원은 미국 보건복지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의 산업재해와 직업병 등을 연구하는 연방 정부기관으로 워싱턴에 있다. 안전보험공단은 국립안전보건연구원과 1996년부터 기술협력 협정을 맺은 이후 20년째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이 이사장은 이어 13일 시카고를 방문해 프레드 포트만 미 안전기술자 협회 전무이사와 '산업안전보건에 관한 기술협력 협정'을 맺을 예정이다. 80개국 걸쳐 3만6000명의 회원을 보유한 안전기술자 협회는 국제안전보건 기준을 개발하는 등 영향력을 가진 비영리 기관이다.

안전보건공단은 안전기술자협회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근로자 안전보건 정보개발, 학술 및 학회활동 참여, 산업안전보건 관련 표준 및 규정 정보에 대한 교류 등에 대하여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이번 기술협력 협정 체결을 통해 글로벌 안전보건협력을 공고히 하고, 협정체결 기관과의 기술교류 등을 통해 국내 안전보건 수준 향상 및 세계적인 산업재해예방 전문기관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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