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公, 이슬람 진출 기업 지원 확대

김영학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사진 오른쪽)은 4일(현지시간) 사우디 제다시 이슬람수출신용투자보험공사(ICIEC) 본사에서 케마이스 엘 가자 ICIEC 최고운영책임자(COO)와 협약을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김영학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사진 오른쪽)은 4일(현지시간) 사우디 제다시 이슬람수출신용투자보험공사(ICIEC) 본사에서 케마이스 엘 가자 ICIEC 최고운영책임자(COO)와 협약을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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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시(市)에서 이슬람수출신용투자보험공사(ICIEC)와 한국 기업의 이슬람 41개국 해외프로젝트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무보는 ICIEC 41개 회원국과 우리기업이 참여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수출금융과 ICIEC 회원국으로의 투자거래에 대한 지원에 협력하게 된다.아울러 양기관은 공적수출신용기관(ECA)으로 인프라, 농업, 보건의료, 통신, 에너지 등 주요 산업에 대한 공동 금융을 지원하며 , 향후 재보험 및 공동보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ICIEC의 주요 지원국가인 사우디, UAE, 바레인, 파키스탄 등으로 우리기업이 진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영학 무보 사장은 "전통적 협력분야인 에너지와 건설 분야 외에도 다양한 협력분야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며 "다국적 이슬람 금융기구와의 제휴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이슬람 시장으로 새롭게 뻗어 나가는 무역금융 고속도로를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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