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방문 중 정의화 국회의장 "용납할 수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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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광복 70주년을 맞아 미국을 방문 중인 정의화 국회의장은 5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피습에 "상상할 수 없는 일"이리고 우려를 나타냈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미 의회 간 협력강화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정 의장은 사건 소식을 전해듣고 "경악할 일"이라며 "만약 우리 동맹국에서 우리나라의 대사가 공개석상에서 이런 테러를 당했다고 상상할 수나 있겠느냐"고 밝혔다고 수행중인 국회의장실 관계자가 전했다. 정 의장은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목숨을 위협하는 테러 폭력은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다"며 "취임 이후 한국인들의 사랑을 받았던 리퍼트 대사의 조속한 쾌유를 국민과 함께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들에게도 항상 여러분 옆에 대사를 좋아하는 수많은 한국 시민이 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한미간의 동맹과 신뢰는 이제 동북아 100년 평화의 기초이자 한반도 비핵 평화 통일을 함께 추진하기에 이르렀다. 이런 불상사가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외교 사절에 대한 안전조치를 강화하도록 관련당국에 당부하고 싶다"밝혔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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