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김영란법, 시행 후 문제 나타나면 개정"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은 5일 김영란법 개정 논란에 대해 "일단 시행해보고 문제가 나타나면 개정해야한다는 생각"이라며 "(이를) 우리 당의 전반적인 의견으로 봐도 된다" 말했다.

강 정책위의장은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영란법의 위헌성 여부에 대해서는 공청회와 심사과정에서 계속 있어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한 강 정책위의장은 "정무위 논의 때 직접 참가했다.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존재한 법이라 신중하고 엄격하게 심사했다"면서 "공개회의뿐 아니라 속기록이 없는 법안심의를 통해 많은 고민과 대화 속에서 통과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천정배 전 의원이 탈당 후 4월 보궐선거에 무소속 출마 선언을 한 데 대해 강 정책위의장은 "당이 '계파척결이다'며 단합해가고 있다"면서 "재보궐 선거를 통해 '공정선거 하겠다' 선언을 한만큼 경선에 참여하면 좋았을텐데 그러지 않아 아쉽다"고 전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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