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주가하락은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SK증권 은 SK 의 주가는 하락세지만 올해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오히려 최근의 주가하락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목표주가는 31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SK C&C의 주가가 14% 하락한 것과 관련해 "중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며 최근 주가하락을 견인한 요인들은 지나친 우려로 판단된다"며 "2015년 회사측 가이던스 매출액 3조원과 영업이익 3200억원은 신규사업의 성과 여부에 따라 초과 달성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했다. SK증권에 따르면 최근 이 회사의 주가 하락은 공정거래법 개정안 시행에 따른 계열사 매출 위축 우려 때문이다. 지난해 엔카부문 성장이 정체된데 따른 우려와 2014년 당기순이익 감소도 주가 하락의 요인이 됐다.

최근 주가하락에도 불구하고 2015년 성장 가능성은 높다고 봤다. SK증권은 SK C&C의 2015년 1·4분기 매출액은 6308억원, 영업익 68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