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마을만들기사업 브랜드 ‘한마음 성북in’

총 886건 중 ‘한마음 성북in’ (브랜드 네이밍), ‘마음이 모여 마을이 됩니다!’ (슬로건)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을만들기 사관학교'로 불리는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마을만들기 사업의 공식이름 ‘한마음 성북in’ 과 슬로건 ‘마음이 모여 마을이 됩니다’로 정하고 힘차게 출항한다.

성북구는 지난 2월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성북구 사업의 방향과 비전을 함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브랜드 네이밍과 슬로건을 발굴하기 위해 전국 ‘마을만들기 브랜드네이밍?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한 바 있다. 전국에서 일반인 등이 총 886건(네이밍 445건, 슬로건 441건)을 응모, 구는 1차 내부심사, 2차 온?오프라인 선호도조사, 3차 심사위원회의 최종심사 등 공정한 심사를 위해 공을 들였다.

그 결과 부문별로 각 최우수상 1, 우수상 2, 장려 3(슬로건은 4), 참가상 10, 총 33작품을 선정했다.
성북구 관계자들의 최종심사

성북구 관계자들의 최종심사

원본보기 아이콘

브랜드 네이밍부문 최우수를 받은 ‘한마음 성북in’은 마을의 보존 및 회복은 한마음으로 뭉친 성북인(人)에 의해 이루어지며, 성북 안(in)에서 모두 한마음이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민선 6기 최대 과제로 마을민주주의를 추구하는 성북구정의 나아갈 방향을 함축적으로 표현해 좋은 평을 받았다. 슬로건부문 최우수작 ‘마음이 모여 마을이 됩니다’는 신나고 기쁜 일은 물론 속상하거나 슬픈 일도 마음을 하나로 모아 모두를 위한 마을을 만들자라는 의미로 이웃과 함께하는 마을공동체의 의미를 잘 담아냈다는 평을 받았다.

수상작은 성북구 마을만들기 사업 공식 브랜드명 및 슬로건으로 공표, 온·오프라인의 대내외 마을만들기 사업 홍보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그동안 마을만들기 사관학교라는 별칭으로 불렸던 성북구이니 만큼 새로 탄생한 네이밍과 슬로건의 의미처럼, 성북 안에서 한마음으로 모여 마을을 만드는 참여에서 자치로 성장하는 마을민주주의를 성공적으로 실현해 마을만들기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공모전 결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성북구청 홈페이지(http://www.seongbu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