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한금투 연구원은 "신규 사업(합섬원료) 호조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실현했다"며 "합성수지 사업에 전적으로 의지했던 구조가 바뀌면서 실적 안정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밸류에이션 재평가 근거가 마련됐다고 했다.기존 매출 중 합성수지와 부제품을 합친 비중은 99%였다. 사업 포트폴리오가 단순해 업황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2015년에는 합섬원료 사업 매출이 1315억원으로 전체 중 7.8%, 영업이익 전체 중에서는 17.1%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가 하향 안정화로 납사를 원료로 하는 납사분해설비(NCC)업체들의 경쟁력도 부각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유가 하락으로 아시아 NCC의 가격경쟁력이 크게 개선돼 톤당 400달러의 원가 절감 효과가 발생했다"며 "올해 1분기 유가의 추가 하락을 감안하면 톤당 200~300달러의 원가 절감 효과를 더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한유화는 여전히 아시아 역내 NCC업체 중 가장 저렴해 매수 기회"라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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