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봉황각서 3.1 독립운동 재현

강북구민 2000여명 기미년 태극기 물결 재현... 타종식, 기념식, 풍물패 길놀이, 태극기 거리행진으로 3.1독립운동 의미 되새겨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태극기 거리 행진을 하는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강북구민들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태극기 거리 행진을 하는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강북구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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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제96주년 3·1절을 맞아 우이동 봉황각 일원에서 ‘봉황각 3.1독립운동 재현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 2000여명이 참가해 타종식, 기념식, 태극기 거리 행진, 길놀이 등을 함께 하며 3.1 독립운동 당시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3·1절 기념식이 진행된 우이동 봉황각은 의암 손병희 선생이 빼앗긴 국권을 되찾고자 1912년 건립한 곳으로 독립운동을 이끌 천도교 지도자를 양성하고 민족대표 33인 중 15명을 배출하는 등 우리 독립 운동사의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 장소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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