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발생' 헝가리산 닭·오리고기 수입금지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헝가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정부가 헝가리산 살아있는 가금류와 신선 가금육 수입을 금지했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헝가리 농업부가 23일(현지시간) 베케스지역(Bekes county) 한 육용 오리 농가의 의심축 신고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H5N8형 HPAI로 확진됐다고 농식품부에 통보해와,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수입금지 조치 대상은 애완조류·야생조류를 포함한 살아있는 가금류와 병아리(가금 초생추), 가금종란, 식용란, 신선 가금육 등이다.

농식품부는 HPAI가 세계 여러 나라에서 발생하고 있어 해외여행에서 축산농가와 가축시장 방문을 자제하고 가축과 접촉하거나 축산물을 가져오지 않도록 주의하고, 축산업 종사자는 출입국 시 공항만 입국장 내 동물 검역기관에 반드시 자진신고하고 소독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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