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콜센터, 지난해 47건 민원 개선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비밀번호생성기(OTP)에는 음성기능이 없어 시각장애인이 사용하기에 불편했다. 한 사용자가 금융감독원 콜센터 '1332'에 전화해 개선을 호소했고, 지난해 11월부터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 주요 6개 은행과 우정사업본부가 음성 OT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5일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는 지난해 콜센터 1332를 통해 모두 47건의 제도개선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콜센터 1332에 접수된 민원 중 소비자보호와 관련된 주요 사항을 감독·검사부서와 협의해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개선된 주요 사례는 ▲예금담보대출 연체이자 폐지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보험계약 해지 가능 ▲원데이 자동차보험 설명 강화 등이 있다. 금감원은 "금융 관련 피해나 불만사항이 있는 경우 다양한 금융상담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332를 누르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평일은 09시~20시, 토요일은 09시~13시까지 상담한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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