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서쪽 하늘에 '샛별'과 '붉은 행성'

우리나라 시간으로 22일 서쪽 하늘에서관찰 가능

▲가장 아랫쪽에 빛나는 것이 금성이고 달 오른쪽으로 화성이 작게 보인다. 2002년 12월1일 찍은 것이다.[사진제공=NASA/Larry Koehn]

▲가장 아랫쪽에 빛나는 것이 금성이고 달 오른쪽으로 화성이 작게 보인다. 2002년 12월1일 찍은 것이다.[사진제공=NASA/Larry Koehn]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서쪽하늘 빛나는
샛별과 붉은 행성
태양계 친구라네
<#10_LINE#>
2월이 가기 전에 특별한 행성의 모습을 서쪽 하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0일(현지 시간) 전후 며칠 동안 서쪽 하늘에서 밝게 빛나는 금성을 볼 수 있다고 발표했다. 금성 곁에 작게 보이는 화성 또한 쌍안경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해가 지고 난 한 시간 뒤 쯤 서쪽 지평선을 보면 '붉은 행성' 화성과 '샛별' 금성이 함께 출현한다. 2008년 이후 두 행성은 가장 가깝게 접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양을 중심으로 지구 앞에 있는 금성과 지구 뒤에 있는 화성이 아주 가깝게 만나는 순간인 셈이다.

21일(현지 시간) 저녁 가장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성이 화성보다 더 밝게 보인다. 쌍안경을 통해 밝게 빛나는 금성 때문에 화성을 볼 수 없다면 이번에는 동쪽으로 눈길을 돌려보는 것도 좋겠다. 가장 밝게 빛나는 목성 또한 눈 속으로 들어온다.
▲2월 며칠 동안 화성과 금성을 동시에 볼 수 있다.[사진제공=NASA]

▲2월 며칠 동안 화성과 금성을 동시에 볼 수 있다.[사진제공=NASA]

원본보기 아이콘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