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긴축 제외한 구제금융 연장 요청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그리스 정부는 긴축을 제외한 구제금융 자금지원 연장을 채권단에 요청하기로 했다. 이는 긴축이 포함된 기존 구제금융 프로그램의 연장을 요구하고 있는 국제 채권단의 최후통첩을 거부한 것이어서 이를 둘러싼 벼랑끝 대치가 재개될 전망이다.

그리스 현지 언론들은 18일(현지시간) 그리스 정부가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에 현행 구제금융의 자금지원을 6개월 연장하는 요청안을 이날 제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그러나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전날 의원총회 등을 통해 "국민과 약속을 지킬 것"이라며 조세와 노동, 금융 부문의 긴축 조치를 완화하는 법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 등으로 구성된 국제채권단이 요구한 현행 구제금융 프로그램의 연장 요구를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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