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해병대 코브라훈련 비공개사진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해병대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실시되는 최대 규모의 다국적 연합 훈련인 '코브라 골드훈련'(COBRA GOLD 2015)을 태국에서 진행중이다. 코브라골드 훈련은 무력 분쟁이 발생한 가상의 국가에 다국적 군이 투입돼 분쟁을 종식하는 과정을 숙달하는 인도적, 평화적 훈련으로 미국 태평양사령부와 태국 군사령부 주관으로 지난 1981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대규모와 소규모로 번갈아 치러지는 해 중 소규모 훈련 시기에 해당하는데다 태국에서 지난해 쿠데타가 발생하고 나서 미국과 태국의 군사 협력이 약해진 결과, 훈련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축소됐다. 2010년부터 매년 이 훈련에 참가한 한국은 이번에 해병대 수색부대 36명, 연합참모단 14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 외에도 미국,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일본에서 장병 7500여 명과, 함정 8척, 항공기 9대 등이 참가했다.오는 20일까지 계속되는 올해 코브라 골드에서는 태국 동부 해안 사타힙에 있는 해군 기지 일대에서 정글전술, 생존술, 상륙, 해상 및 공중 훈련을 실시하고 태국 중부 지역 나콘나욕에서 연합참모단 연습(CPX)을 실시한다. 해군 기지 중 로타윈에서는 장애물 극복, 적지 침투, 타격, 퇴출, 구급법, 식수 획득법 등의 훈련을 하고, 극한의 작전 환경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전투기술을 숙달할 예정이다. 나콘나욕에서는 한국 해군, 해병대 장교 14명이 다국적군 군사작전 계획 수립과 지휘 연습 등 분쟁 종식을 위한 연합참모단 연습에 참가할 예정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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