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도찐개찐, 대형 영화관 독과점 꼬집어…"남의 영화는 새벽2시"

사진= KBS 개그콘서트 영상 캡쳐/ 도찐개찐

사진= KBS 개그콘서트 영상 캡쳐/ 도찐개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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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도찐개찐, 대형 영화관 독과점 문제 꼬집어…"지들 영화는 피크타임,남의 영화 새벽 2시"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도찐개찐'이 이번엔 스크린 독과점에 일침을 가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개그맨 박성호 이종훈 류근일 곽범은 8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도찐개찐'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대형 영화관 독과점 문제를 꼬집었다.

이날 박성호는 먼저 "요즘 영화관 시설도 좋아지고 데이트도 많이 하고 먹거리도 다양하고 근데 팝콘으로 돈버는 건 도찐개찐"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종훈은 "1시에 시작인데 10분동안 광고 트네. 도찐개찐"이라고, 류근일은 "지들 영화는 많이 틀고 남들 영화는 조금 튼다"고, 곽범은 "지들 영화는 피크타임, 남의 영환 새벽 2시"라고 돌직구를 날려 방청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특히 이 과정에서 지난해 12월31일 개봉했다가 상영관 배정 불평등으로 흥행에 참패한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감독 김성호/제작 삼거리픽처스)'을 연상케 하는 문구 '관객을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등장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최근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측은 멀티플렉스의 불공정한 배급 행태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에게 호소문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도찐개찐' 팀은 일침을 가한 뒤 "아무튼 영화관 데이트하는 커플들 똑바로 들으세요. 너무너무 부러워요. 우린 넷이 봐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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