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한인청년회 7일 발족 공식 봉사 활동 시작

7일 열린 미얀마한인청년회 발족식에서 양영철 회장(왼쪽 두 번째) 등이 힘찬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제공=미얀마한인청년회)

7일 열린 미얀마한인청년회 발족식에서 양영철 회장(왼쪽 두 번째) 등이 힘찬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제공=미얀마한인청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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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동남아의 새로운 신흥시장이자 사회주의 국가로서 친북 성향이 있는 미얀마에서 한인청년회가 발족해 공식활동에 들어가 주목을 받고 있다.8일 미얀마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미얀마 수도 양곤에서 한인청년회가 7일 발족해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회장에는 양영철씨가 당선됐다.

이번 발족식에는 미얀마 광동제약 비타500과, 지난달 양곤에 미얀마 1호점을 오픈한 불고기브라더스 등 한인 기업들이 참석했다.

한인 청년회 준비위원회 배영훈 준비위원장 은 "청년한인회는 미얀마에서 봉사활동과 한국과 미얀마 청년 간의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만들어진 단체"라고 설명했다.이번 미얀마 한인 청년회 발족식으로 한·미얀마 젊은 층에서 바라보는 시각으로 한국과 미얀마 신규사업등 다각화 가능성이 매우 넒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한국 청년들은 미얀마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뜻깊은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한인회 측은 밝혔다.

또한 한·미얀마 청년들의 정보 교류를 통하여 한·미얀마간 우호관계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한인회 측은 덧붙였다.

이번 초대회장으로 당선된 양영철 회장은 "미얀마의 젊은 청년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발족식을 가진 것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미얀마 내 한인 교민들이 증가하는 만큼 젊은 사람들의 역활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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