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문정신문화 확산에 총 274억원 투입

참여기관, 6800개, 참여자수 71만명 확대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
2015 인문정신문화 계획 현횡

2015 인문정신문화 계획 현횡


정부가 인문학 진흥에 투자를 대폭 늘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작년 대비 105억원 증가한 274억원을 투입, 인문정신문화 확산에 나선다. 문체부는 인문정신문화 프로그램 참여기관을 작년 4700개에서 6800개로 늘리고 참여자수도 57만여명에서 71만여명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인문정신문화 확대계획을 살펴 보면 신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군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인생나눔 교실' 30억원 ▲ 소외 청년층과 단절된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예술캠프' 10억원 ▲ 인문학 콘텐츠 관련 '디지털 인문 프로젝트' 10억원을 운영한다. 이어 기존 프로그램으로 ▲ '길위의 인문학' 60억→81억원 ▲ '이야기 할머니 71억→88억원 ▲ '병영 독서 활성화' 9억→26억원 등을 독서운동을 광범위하게 전개한다.인생나눔교실의 경우 오는 3월께 은퇴인력 및 인문·문화계 인사 250여명을 선발해 4월부터 병영, 학교, 청소년 기관 등에 파견, 소규모 멘티그룹을 대상으로 맞춤형 인문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프로그램은 자연스럽게 인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작은 공연, 전시 등 예술과 영화, 만화 등 콘텐츠를 동시에 활용, 재미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인문예술캠프는 가족·청년·아동을 대상으로 공동체·소통 등 인문가치를 중심으로 2박3일 캠프 형태로 운영한다. 총 10억원의 예산으로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 등 5개 권역을 나눠 총 10회씩 실시한다. 주관은 한국예술진흥원이 담당한다. 캠프 역시 3월 시작, 상·하반기 5회씩 나눠서 진행한다.

디지털 인문 프로잭트의 경우 총 10억원의 예산으로 인문강좌, 칼럼, 현장 소개, 팟캐스트 등 인문콘텐츠 및 정보를 발굴, 온라인 및 모바일 접근이 용이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문화자원봉사자 수요 매칭 시스템, 문화포털, 사이버 문학광장 등 유관사이트와 연동, 인문학콘텐츠 접근성을 높인다.이와 별도로 '책 읽는 사회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도서관, 문학관, 서원 60여개관을 '인문독서아카데미'으로 활용해 인문정신 확산을 도모한다. 또한 생애주기별 독서 프로그램으로 영유아 북스타트 11만명. 어린이 방과 후 돌봄교실, 지역아동센터 독서활동 45곳 지원, 직장인 우수 독서경영기업 인증 30곳, 어르신 대활자본 제작 보급 7000권 등을 추진하고 세계 책의 날(4월), 독서의 달(9월), 지자체·독서출판단체 등 만관 협력으로 독서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원용기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스스로를 성찰하고 타인을 존중, 성숙한 시민사회를 위한 인문정신 확산에 직간접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전 계층이 생애주기별로 인문학 접근에 가능케 하겠다"고 말했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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