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렉스타, KBS 스카우트서 특성화고 인재 3명 채용

트렉스타는 KBS1 TV '꿈의 기업 입사 프로젝트, 스카우트'를 통해 최종 결선 진출자 3명 모두를 본사 아웃도어 디자인팀 신입 정규직원으로 발탁했다. 왼쪽부터 이채연, 정경욱, 정소의.

트렉스타는 KBS1 TV '꿈의 기업 입사 프로젝트, 스카우트'를 통해 최종 결선 진출자 3명 모두를 본사 아웃도어 디자인팀 신입 정규직원으로 발탁했다. 왼쪽부터 이채연, 정경욱, 정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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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가 채용 관련 TV 프로그램을 통해 특성화고 인재 3명을 정규직원으로 채용했다.

트렉스타는 KBS1 TV '꿈의 기업 입사 프로젝트, 스카우트'를 통해 최종 결선 진출자 3명 모두를 본사 아웃도어 디자인팀 신입 정규직원으로 발탁했다고 2일 밝혔다. 전국 특성화 고등학교에서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8명의 학생 중 최종 후보로 오른 정경욱 학생(홍익디자인고 IT산업디자인과 2학년), 정소의 학생(홍익디자인고 IT산업디자인과 2학년), 이채연 학생(부산 문화여고 패션디자인과 2학년) 등 3명이다.

최종 프레젠테이션에서 정경욱 학생은 어머니의 발을 편하게 해드리기 위해 에어관을 통한 공기 주입으로 끈 없이 발을 감싸주는 트레킹화를 선보였다. 정소의 학생은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운동에 취미를 가지게 해준 선생님을 위해 통풍 기능을 강조한 탈부착식 도심형 아웃도어 신발을 발표했다. 이채연 학생은 항상 챙겨주시는 할머니를 위해 밑창이 부풀어오르는 화사한 꽃무늬 패턴의 트레킹 신발을 완성했다.

이들 학생들은 올해 하반기 트렉스타에 입사하게 되며, 최종 우승자인 정경욱 학생은 오는 7월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규모의 아웃도어 쇼에도 참가하게 된다. 권동칠 트렉스타 대표는 "최종 결선에 진출한 세 학생 모두 아웃도어 제품에 대한 도전정신과 끈기, 열정이 있었다"면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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