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상담·보조제 등 지원서비스 무료 지원

금연상담실.(자료사진)

금연상담실.(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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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1일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에서 운영하는 금연포탈 사이트인 '금연길라잡이'에 따르면 금연을 원하는 흡연자는 금연 상담서비스·보조제 등의 금연지원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우선 일반흡연자는 이전과 같이 가까운 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 필요한 상담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보건소 금연클리닉은 니코틴 의존증 정도를 검사를 지원한다. 또 상담을 통해 금연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 금연패치 및 금연보조제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보건소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금연클리닉 인력을 2배(평균 2.4→4.8명)로 늘렸다. 바쁜 직장인 등을 위해 상담시간을 평일 오후 8시까지 연장했다. 담뱃갑에 표시돼 있는 금연상담전화(1544-9030)를 통해서도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달부터는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의사의 전문적 상담과 금연보조제가 포함된 금연치료를 쉽게 받을 수 있도록 금연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을 시작한다. 병의원 금연치료에 등록한 환자에 대해 12주 동안 상담과 금연보조제(니코틴패치, 사탕, 껌, 부프로피온, 바레니클린) 투입비용의 30~70%를 지원한다. 니코틴 의존이 심한 고도흡연자는 오는 4~5월에 개설 예정인 단기금연캠프에 참여해 전문적인 금연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금연캠프는 금단현상이 발생하는 시기에 금연지도사를 통해 체계적인 금연관리를 돕는다. 니코틴의존도 분석과 금연실패 원인 분석, 심리상담, 금연치료 연계, 캠프 종류 후 사후관리 등 체계적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주위의 시선 등으로 보건소 등을 직접 이용하기 어려웠던 학교 밖 청소년과 여성들도 해당 기관과 연계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해 금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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