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0조원규모 기업투자촉진프로그램 본격 시행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기획재정부는 2015년 경제정책방향에서 대규모 투자지원을 위해 추진키로 한 30조원 규모의 기업투자촉진프로그램의 운영계획을 확정, 2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 대출방식의 금융지원에서 벗어나 기업과의 공동투자 등을 통해 투자리스크를 분담하고 수요에 따라 지원조건 등은 탄력적·맞춤형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정부는 신성장산업, 주력산업,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등에서 투자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사전 수요조사 과정에서 파악된 프로젝트들에 대해서는 신속히 검토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관계부처 등을 통한 사전조사 결과 구체성이 확인된 약 5조원 규모 투자수요를 파악했으며 이 프로그램 본격화 시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지원여부 및 규모는 산업은행의 사업성 검토 절차를 거쳐 결정된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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