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FC서울 구단주, 일본 가고시마 전훈캠프 방문

[사진=FC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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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허창수 FC서울 구단주(67)가 구단의 일본 가고시마 전지훈련 캠프를 방문했다.

허 구단주는 주말(1월31일~2월1일)을 이용해 일본을 찾아 연습경기를 관전하고 만찬을 주최하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그는 "FC서울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무대에서도 최고의 팀으로 확실히 자리 잡았음을 느낀다. 더욱 프로다운 모습으로 2015년에도 팬들에게 큰 감동을 전하는 재미있고 공격적인 축구를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허 구단주는 1998년부터 18년 동안 빼놓지 않고 구단의 전지훈련장을 찾고 있다. GS그룹 경영과 전경련 회장으로 바쁜 일정에도 축구단을 위한 행보를 거르지 않았다. 시즌 중 FC서울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는 것은 물론 해외 출장 중에도 틈나는 대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해외원정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했다. 뿐만 아니라 GS, LG, LS, LIG 등 그룹 내 임직원들이 포함된 'FC서울 임원동호회'라는 모임을 만들어 FC서울에 더욱 다양하고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매 시즌 'FC서울 임원동호회 출정식' 행사를 마련,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우며 아낌없는 사랑을 전하고 있다. 올 해도 역시 K리그 개막을 앞두고 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구단주의 변함없는 관심에 FC서울 선수단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과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더 나은 모습으로 한국 축구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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