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KTX 개통 대비 관광정보센터 추가 설치

"2월 목포역·5월부터 광주 송정역 운영키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가 KTX 호남고속철 개통을 앞두고 국내외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도 관광정보센터를 추가로 설치키로 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3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KTX 호남고속철 개통으로 외지 관광객 방문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목포역과 광주 송정역에 도 관광정보센터를 설치하고, 상설 운영키로 했다.

목포역 관광정보센터는 목포역사 내에 있는 목포시 관광안내소를 리모델링해 2월 2일부터 도와 목포시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관광정보센터에는 관광 안내원 2명이 배치돼 도내 관광, 교통, 숙박, 음식점 등에 대한 정보 제공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주 송정역 관광정보센터는 광주시와 함께 오는 5월부터 관광정보 제공과 함께 특산품 및 기념품을 전시·판매 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이재철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호남 고속철이 개통되면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지역을 찾는 관광객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관광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해 다시 찾고 싶은 전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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