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1가동 주민센터 이웃돕기 위한 저금통 설치

복사기 팩스 등 무료 이용하고 지갑속 동전 자율적으로 낼 수 있도록 보물창고 저금통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금호1가동 주민센터는 민원서류를 발급받는 주민들이 복사기, 팩스, PC 등을 무료로 이용하고 지갑 속에 있는 동전들을 자율적으로 낼 수 있도록 26일부터 보물창고 저금통을 설치했다.

저금통은 마중물복지협의체가 설치한 것으로 모금액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 하지 못했던 지역주민에게 손쉽게 나눔을 실천하는 방법을 제시하자는 취지다.

요즘은 대부분 결제를 카드로 해 동전 사용처가 많지 않고, 해외여행이 빈번해지면서 가정에 외국동전이 있지만 딱히 사용할 곳이 없어 그냥 버려두는 경우가 많다.
저금통

저금통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4년 동전 환수율은 16.7%대이며 10원짜리 동전은 3.1%라고 한다.

동전 주조에 드는 비용이 액면가의 3~4배로 해마다 600억 정도의 세금이 주조비용으로 사용되고 있다.정종근 금호1가동장은 “지갑 속에 천덕꾸러기로 있다가 집안이나 서랍 안에서 잠들어린 동전을 기부하면 동전의 순환으로 동전 발행비용을 줄이면서 소액 기부문화를 정착시키는 1석2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구는 향후 지역사회에 나눔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주민센터 뿐 아니라 지역 은행과 대형 식당 등에 저금통을 설치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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