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성매매 업소 집중 단속, 건전한 문화가 있는 강남 만들어...연간 1000만명 강남찾는 글로벌 관광도시 만들기 땀 흘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민선 5기 강남구청장 취임 이후 현재 민선6기 구청장에 당선된 이후에도 지속적이고 강도 높은 불법성매매 업소 단속을 펼쳐 강남구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바꾼 구청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통해 강남구를 '글로벌 관광도시'로 발돋움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구청장으로 자리 매김하게 됐다.신 구청장은 “강남구가 대한민국의 대표도시로서 거듭나기 위해서는 성매매 등 불법?퇴폐행위를 반드시 근절시키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전하고 즐거운 유흥문화를 가진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를 통해 쾌적한 주거 및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강남구청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57만 강남구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라 믿고 불법 성매매 척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왔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성매매 등 불법?퇴폐 온상이던 대형 관광호텔들을 강력하게 단속, 상습적으로 성매매를 해온 삼성동 R관광호텔의 유흥주점 5곳을 폐쇄, 현재 K-POP 공연장으로 건립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
또 논현동 S관광호텔에서 영업하던 국내 최대의 성매매 유흥주점 5곳에 대해서도 2곳을 폐쇄, 3곳을 노래방 형태의 건전한 업종으로 전환하는 등 지역 내 9개 관광호텔의 성매매 등 불법?퇴폐행위를 완전히 근절했다.이와 함께 전국 최초로 성매매 등 불법?퇴폐행위를 묵인한 건물주에 대해서도 처벌해 31건의 탈세액에 대해 20억4000만원 중과세를 부과, 25개 건물에 대해 이행강제금 10억4000만원을 부과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통해 불법?퇴폐행위 재발을 원천 차단했다.
그 결과 지난 2012년 769개에 달했던 유흥?단란주점이 2014년12월 현재 605개로 164개(21.3%)나 급감했다.
아울러 단속을 피해 주택가와 학교주변 등에 은밀하게 스며들던 키스방, 마사지 등 신변종 성매매업소에 대해 강제철거했다.
이 업소들은 세무서에 사업자등록만 하고 구청 등 행정기관에 허가나 신고를 하지 않는 자유업 업소로 행정기관에서 조치를 할 수 있는 관련 법규가 없어 단속과 처분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지만 전국 최초로 ‘학교보건법’ 및 ‘건축법’ 규정을 적용, 이들 신변종 성매매업소를 강제 철거했다.
강남페스티벌 개회식
◆‘강남구에선 더 이상 불법성매매 할 수 없다‘는 인식 퍼져
이렇듯 강력한 단속을 통해 성과를 거두게 되자 ‘강남구에서는 더 이상 이런 영업을 할 수 없다’는 인식이 해당 영업주들 사이에 확산되면서 스스로 영업을 포기하고 떠나가는 업소들이 늘어나고 있다
경찰청은 우수사례로 선정, 전 경찰서에 강남구의 사례를 벤치마킹할 것을 지시해 현재 전국으로 확대 시행되고 있다.
또 불법 성매매 전단지에 대해서도 강력한 단속을 시행했다. 겉으로 드러내놓고 영업을 할 수 없는 성매매업소 특성상, 불법 전단지는 성매매업주와 고객을 이어주는 유일한 통로이기 때문이다. 전국 최초로 불법 성매매 전단지에 사용되는 휴대전화번호를 사용정지하는 방법을 시행했다.
불법 전단지에 사용되는 휴대전화는 대부분이 명의를 도용한 대포폰이었으며 이동통신사와 MVNO(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 :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를 통해 해당 전화번호를 추적한 후 이 전화번호를 사용정지시켰다.
그러자 효과는 즉시 나타났다. 불법 성매매 전단지의 경우 대개 한 번에 수만장씩 제작을 하게 되는데 이렇게 만든 전단지들을 곧바로 전화번호를 정지시켜 무용지물로 만들어 버림으로써 불법 성매매 전단지의 제작 자체를 방지하게 됐고 그 결과 매일 수만장씩 거리를 뒤덮던 불법 성매매 전단지가 지금은 완전히 근절됐다.
신 구청장은 “이로써 불법 성매매업소를 척결하는데 큰 힘이 되는 것은 물론 학교주변과 주택가 등에 대량 살포돼 주거와 교육환경을 심각하게 저해하던 불법 전단지 일소까지 그야말로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었고 여성가족부와 서울시 등에서 이 사례를 벤치마킹, 현재 전국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강남페스티벌
또 경찰청,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등 전국 40여개 이상 기관에서 강남구의 시책을 벤치마킹하려는 요청이 쇄도해 불법 성매매 전단지 근절과 신변종 성매매업소 강제철거 등 노하우를 백서로 제작, 여성가족부? 국회 입법조사처 등 중앙정부는 물론 전국의 자치단체와 유관기관에 전파했다.
특히 2013년12월 서울시 ‘2013 자치구 행정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불법 성매매 전단지 근절과 신변종 성매매업소 강제철거 시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성매매 업소 행정처분 강화 내용 법률 개정시켜
게다가 성매매업소에 대한 행정처분이 너무 가벼워 실효성이 떨어져 성매매업소에 대한 행정처분을 강화하도록 법률 개정을 요청한 결과 기존 1년 이내에 3회 적발시 허가가 취소되던 규정을 3년 이내에 2회만 적발되면 허가취소 하도록 했다.
신 구청장은 또 “최초 적발시에도 영업정지 1개월이던 규정을 영업정지 3개월로 처분하도록 하는 등 행정처분을 대폭 강화한 개정 법률이 2014년5월9일자로 발효되도록 하는 등 불법 성매매 척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남구는 불법 성매매가 완전히 사라지는 그날까지 멈춤 없이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정보센터 개관식
이와 함께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1급)을 역임한 신 구청장은 취임 이후로 글로벌 도시, 강남을 만들기 위해 강남페스티벌 개최, 강남관광정보센터 건립,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 등 노력을 기울여 상당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신 구청장은 “우선 서울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대표 도시인 강남구 재선 구청장으로서 모든 분야에서 선진화된 행정과 정책으로 ‘대한민국 일등, 세계 명품도시’ 반열에 올려놓겠다는 각오를 뛰어왔는데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 뿌듯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먼저 2010년 G20정상회의와 2012년 서울핵안보정상회의라는 초대형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 강남스타일 열풍을 강남구가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 호기로 삼기 위해 발 빠르게 관광진흥과를 설치, 압구정동에 강남관광정보센터를 설립했다고 소개했다.
또 한류스타 거리와 세계의료관광 확충 특별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관광진흥정책을 추진, 2014년 한 해 600만여 명의 외국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 관광도시로 부상한 것을 가장 큰 성과라고 자랑했다.
◆코엑스 일대 ‘강남 마이스 관광특구 지정’ 성사
신 구청장은 “민선 6기에는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열기 위해 미국의 맨하튼, 프랑스의 파리처럼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마스터플랜을 하나씩 구체화시켜 가고 있다”며 “그 첫걸음으로 한류의 중심이자 비즈니스, 문화, 관광, 쇼핑, 전시? 켠벤션이 융합된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5만8000평)의 ‘강남 마이스 관광특구 지정’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태극기 달기 운동 전개
이로써 코엑스 일대는 문화예술?관광?비즈니스를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될 것이며 올 4월 C-페스티벌 개최, 오디토리움 옥상 야외 공간에서의 ‘별밤시네마’ 조성 등 각종 문화행사 개최와 그동안 각종 규제로 묶여 있던 아셈타워 최고층 전망대와 무역센터에 미디어 파사드를 조성하는 등 문화예술 공간을 확충해 나감으로써 2018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이상이 찾아 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10월에 개최된 강남페스티벌에서는 8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몰려 148억원 경제효과까지 창출하는 등 외국 관광객들이 이 축제를 보러 강남을 찾는 대표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기도 했다.
또 강남구가 특화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료관광은 메디컬아시아 2013 운영위원회에서 의료관광 선도 지방자치단체 부분 대상을 4년 연속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신 구청장은 “앞으로도 외국인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2018년까지 해외환자를 매년 20%이상 증가토록 해 글로벌 의료 관광 허브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여러 분야에서 관광활성화 정책을 파상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대한민국 관광은 강남으로부터’라는 명제를 전 세계인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도록 세부전략을 치밀하게 세워 강남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우뚝 서도록 할 것d라고 강조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도 성과 보여
신 구청장은 취임 이후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상당한 실적을 보였다.
중국 대련시 양운호텔 의료관광 설명회
우선 장기불황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게 저리의 기금융자와 시중은행 협력자금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화를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구현하고 있다.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사업은 강남구에 있는 1년 이상의 법인 사업체를 대상으로 업체 당 최고 3억원까지 연 2.5%의 저리로 융자 지원하는 사업이다.
민선5기부터 현재까지 총 150개 기업에 311억9300만원을 지원, 2015년에도 8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소기업에 경영안전자금과 기술개발자금을 지원, 자금난 해소 및 경영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시중은행협력자금 지원사업은 기업의 대출금리 중 시중금리의 1 ~ 2% 강남구가 대신 내주는 이차보전 지원 사업으로 신한은행, 우리은행, 국민은행에서 중소법인기업 및 개인사업자의 대출이자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다.
총 28개 기업에 3억270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법인이 아닌 개인사업자에게도 대출이 가능, 보다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기업 및 소상공인 신용보증 지원사업은 사업자등록기준 3개월 이상 경과한 강남구 소재 개인 및 법인체로 서울신용 보증재단에 기금을 출연, 업체 당 최고 5000만원 한도, 연 4~5% 범위내로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의 신용보증 지원을 통해 자금난을 해소하고 있다. 담보력은 부족하나 사업성이 있고 신용상태가 양호한 총 222개 기업에 대해 64억7700만원 신용보증을 지원했다.
김장나눔
중소기업 청년인턴십 사업은 강남구 내 중소기업에 약정임금에 따라 월80만~100만원을 인턴기간 3개월 동안 지원, 정규직 전환시에는 추가로 7개월을 지원, 최대 10개월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 미취업자에게는 유망 중소기업에 취업 기회 확대로 일자리를 제공, 청년실업을 해소, 중소기업에는 양질의 청년인재를 채용할 기회를 제공, 상시적인 인력난 해결과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총 589개 사 청년인턴 791명을 채용, 563명이 정규직으로 전환하여 지원을 받았다.
이외도 중소기업 컨설팅지원 사업을 진행, 지역내 중소기업들이 전문 경영컨설팅업체의 컨설팅을 받아 더 나은 경영 전략과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컨설팅 비용의 일부(최고 300만원 한도)를 지원하고 있다.
◆한 해 외국관광객 1000만명 찾는 관광거점 도시 육성 등 9가지 약속
신 구청장은 어떤 꿈을 갖고 있을까.
그는 ‘향후 강남구를 어떤 도시로 만들고 싶으냐’는 질문에 대해 “위대한 강남구민의 품격과 자긍심을 최고로 높여주겠다는 목표 아래 9가지 약속을 드렸다”며 9가지 약속 이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9가지 약속은 바로 ▲한 해 외국관광객 1000만명이 찾는 문화ㆍ관광 거점도시 강남 건설 ▲쇼핑 및 창조경제 중심도시 강남 건설 ▲ 공교육 1번지 도시 강남 건설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노인이 공경받는 복지행복 도시 강남 건설
▲교통이 가장 편리한 도시 강남 건설 ▲명품주거 환경도시 강남 건설 ▲안전문화 선진도시 강남 건설 ▲대한만국 안보 일번지 도시 강남 건설 ▲생활 속 불편해소와 규제완화로 살기 좋은 도시 강남 건설이다.
신 구청장은 “무한 경쟁시대에 일에 미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불광불급’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내수경제의 회복과 일자리 창출의 온기가 ‘경제 일번지’ 강남에서 가장 빨리 찾아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매일 강남을 찾는 100만 명의 유동인구가 강남에서 지갑을 열게 만들어 국내 최고 쇼핑 중심도시로 거듭 태어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리고 외국 관광객 유치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 한해 1000만명 관광객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세계 최고반열의 인기 도시로서 손색이 없게 하기 위해 재건축, 교통, 안전선진도시까지 모든 분야에서 앞서가는 강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 잘하는 구청장으로 기억 되고 싶어“
신 구청장은 ‘어떤 구청장’으로 기록되길 바라느냐는 질문에 “그저 ‘일 잘하는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다‘며 ”날로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 상호연결과 의사소통에 능한 ‘지역 살림살이꾼’으로 기억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 같은 원칙과 소신을 지키며 제게 맡겨진 일은 아주 사소한 것이더라도 소홀히 처리하지 않으려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도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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