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김은별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5'에 참석한다.
CES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전시회로 최근 자동차의 전장화(電裝化) 추세에 맞춰 가전업체 최고경영자(CEO)는 물론 완성차업체 CEO도 기조연설자로 참여하는 등 공을 들이는 행사다. 현대차 역시 올해 차량은 물론 첨단 정보통신(IT)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시스템을 준비해 전시회에 참가한다.5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6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CES에 참가하기 위해 이날 오후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향한다. 정 부회장의 CES 참석은 지난 2011년 이후 4년만이다.
정 부회장이 직접 CES 행사장을 찾는 건 최근 글로벌 완성차업계에서 전장부품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기 때문이다.
올해 CES에는 미국 포드자동차의 마크 필즈 회장과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의 디터 체체 회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기조연설자 5명 가운데 2명이 완성차업계 CEO로 낙점된 건 그만큼 자동차에서 IT기술이 중요해졌다는 뜻이다.두 CEO는 신개념 전기차와 텔레매틱스 등 차량 전장장치, 자동차와 IT의 커넥티비티 혁신 등에 대해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기아차 역시 2009년 이후 번갈아가며 CES에 전시장을 꾸리고 있다. 올해는 현대차가 참가, 스마트폰 콘텐츠를 차량에 동시에 제공하는 시스템을 비롯해 최근 IT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스마트워치, 뒷자리 거치형 패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 운전자통합정보시스템이나 증강현실을 이용한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안전기술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