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부회장은 올해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업계 간 경쟁도 훨씬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기존 주력사업은 차별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선진시장뿐만 아니라 신흥시장에서도 우위를 이어가자"고 전했다.
또한 "생활가전, 프린팅솔루션, 네트워크 등 육성사업은 본격적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 창출을 실현하자"고 덧붙였다.새로운 수요를 적극 창출해 B2B(기업 간 거래)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소프트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자고도 요구했다. 권 부회장은 "디바이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실행력 있게 만드는 한편, 서비스 플랫폼도 강화하자"며 "스마트헬스, 스마트홈 등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미래 경쟁력을 확충하자"고 역설했다.
구 회장은 "지난해 주력 사업에선 꾸준히 축적한 기술력을 통해 주목 받는 상품을 선보였으며 친환경 자동차 부품과 에너지 분야 역시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성과를 이뤘다"면서 "아직 결과에 만족할수는 없지만 어려운 경영환경속에서도 앞서 나가는 사업들은 우리의 길이 오직 시장 선도에 있음을 절감케 한다"고 말했다.
새해 전망에 대해선 "올해 사업 환경은 여전히 어려워 보인다"면서 "환율, 유가가 불안정하고 후발 기업의 거센 추격, 일본과 중국의 동향 등을 보면 수년 내 큰 어려움이 올 수 있다"면서 "LG만의 차별화된 방식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철저한 미래 준비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경영진들에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치밀한 전략과 운영 계획, 좋은 인재가 필요하다"면서 "말을 앞세우기 보다 행동으로 실천하고 기필코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생각으로 방법을 찾고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