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수감' 조현아, 신입수용자들과 첫날 밤… 향후 일정 살펴보니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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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수감' 조현아, 신입수용자들과 첫날 밤… 향후 일정 살펴보니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30일 서울남부구치소에 구속수감 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첫날밤을 다른 신입 수용자들과 함께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31일 교정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밤 서울남부구치소에 구속수감 된 조 전 부사장은 밤을 구치소 신입거실에서 보냈다.

조 전 부사장이 하룻밤을 보낸 신입거실은 처음 구치소에 수감된 신입 수용자들이 적응 기간을 거치도록 일정 기간 생활하는 방이다. 평균 4∼5명 정도가 함께 생활한다.

조 전 부사장은 이곳에서 4∼5일간 다른 신입 수용자들과 함께 구치소 생활 전반에 대한 교육을 받고 적응 기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후 독방 혹은 정원 4∼5명 정도 생활하는 혼거실 배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신축된 서울남부구치소는 약 1천6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독방은 약 6.56㎡ 정도인 서울구치소보다 조금 더 넓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접이식 매트리스와 담요, 관물대, TV, 1인용 책상 겸 밥상, 세면대와 화장실이 설치돼 있다. 또한 목욕은 공동 목욕탕을 사용하게 돼 있다.

교정당국은 조 전 부사장의 수감에 대해 원칙대로 할 뿐, 재벌가 자제라고 특혜는 제공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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