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지적공사, '중요기록물 전산화' 1단계 사업 완료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LX대한지적공사가 2014~2015년까지 2년에 걸쳐 추진 중인 '정부3.0 중요기록물 전산화' 구축사업의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

'정부3.0 중요기록물 전산화' 구축사업은 '개방·공유·소통·협력'을 목표로 하는 정부3.0 운영방침을 바탕으로, 종이로 보관해 오던 중요기록물을 전산화하는 사업이다. 기존의 종이로 된 기록물의 자료 열람이 어려워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고 민원 불편을 야기할 뿐 아니라 오래된 서류의 경우 종이가 부식돼 안전하게 보존하기 어려운 데 따른 것이다. 올해 진행된 1차 사업은 지적공사 기록관 전체 기록물 전수조사와 함께 각 부서에서 생산돼 기록관으로 이관된 보존·활용가치가 높은 중요기록물 40만면을 대상으로 했다.

이 가운데 데이터베이스 구축 작업은 그동안 종이로 보관했던 각종 지적기록물과 관련 도면의 이미지를 한 장씩 스캔하여 전산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작업이 끝난 기록물은 색인 입력과 재편철 과정을 거쳐 기록물 보관상자에 넣은 후 기록관 문서고에 배치해 빠르고 체계적인 열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최상호 LX공사 경영지원실 부장은 "중요기록물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을 통해 지적공사의 기록물 관리체계를 확립하고 영구 보존가치가 있는 중요기록물을 멸실과 훼손으로부터 안전하게 보존·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사전정보공개와 원문정보공개의 확대를 통한 행정정보의 적극적 공개로 국민의 알권리 향상 및 지적공사의 신뢰성 확립에 기여하고, 정부3.0 구현에도 만전을 기하여 대민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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