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모란시장 50년 만에 휴장, 'AI확산'을 막기 위한 뼈 아픈 결정

성남 모란시장 50년 만에 휴장, 'AI확산'을 막기 위한 뼈 아픈 결정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29일 경기도 성남시 모란시장이 1964년 시장이 조성된 지 50년 만에 처음으로 휴장했다.

지난 28일 모란시장에서 판매하던 토종닭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와 성남시는 이날 모란시장의 전체 업소를 대상으로 방역 작업을 벌였다.모란민속시장상인회는 “최근 시장에서 AI가 발견되자 수도권 등지로 확산을 막고자 자발적으로 나서 휴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모란시장은 성남 개척의 선구자이자 당시 광주군수를 지낸 김창숙씨가 주민 생필품 조달과 소득 증대를 위해 1964년 시장을 만들면서 그의 고향인 평양 모란봉 이름을 따 모란으로 지었다고 전해진다. 보통 끝자리 숫자가 4와 9인 날에 장을 열었다. 상인 1500여명과 전국에서 찾아오는 10만여명이 북적대는 전국 최대의 민속 5일장으로 유명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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