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부통령 "잔해 추정 물체, 에어아시아와 무관"…수색현황은?

에어아시아 여객기 실종 / JTBC 뉴스 캡처

에어아시아 여객기 실종 / JTBC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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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부통령 "잔해 추정 물체, 에어아시아와 무관"…수색현황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호주 공군기가 수색해상서 추락 잔해로 추정되는 물질이 발견됐지만 실종된 에어아시아 항공기의 것이 아니라고 29일(현지시간) 유숩 칼라 인도네시아 부통령이 밝혔다. 칼라 부통령은 수라바야 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추정 물체를 확인했으나 실종기로 연결 짓기에 충분한 증거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15척의 함정과 30기의 항공기가 해당지역을 훑고 있다며 "현재와 같은 기상 조건에서 바다에서 작업을 벌이기는 수월치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수색지역을 비행중인 호주군 초계기가 해상에 떠있는 잔해 추정물체를 발견했다고 보고해 이를 확인하기 위해 함정이 해당지역으로 출동했다. 한편 말레이시아 국적의 에어아시아 8501편은 28일 오전 동부 수라바야에서 이륙한 뒤 7시24분(한국시각 8시24분)쯤 자카르타 관제탑과 교신이 두절됐다.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은 이날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로 가던 에어아시아기가 벨리퉁섬에서 약 145㎞ 떨어진 남위 03.22.46, 동경 108.50.07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실종된 여객기에는 우리 국민 3명을 포함해 승객 155명과 승무원 7명 등 모두 162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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