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녀가정 우대업체에 '한국민속촌' 등 5곳 선정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다자녀가정 우대 경기아이플러스카드 우수 협력업체로 한국민속촌 등 5개 가맹업체를 선정했다.

도는 올해 카드매출 실적을 평가해 용인 한국민속촌, 화성시문화재단 유앤아이센터, 일산 디와비최선어학원,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밸런스브레인 동탄지점 등 5개 가맹점을 우수협력업체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한국민속촌은 올해 신규 협력가맹업체로, 세 자녀 이상 가정에 입장권 20% 할인과 자유이용권 30%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은 세 자녀 이상 가정에 병원이용료 중 본인부담금의 30%를 할인해주고 있다. 화성시 문화재단유앤아이센터, 일산 디와비최선어학원, 밸런스브레인 동탄지점 등은 두 자녀 이상 가정에 10% 내외의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경기아이플러스카드'는 다자녀가정에 대한 부담 완화와 사회적 우대분위기 조성을 위해 경기도와 농협, 비씨카드사가 협력을 맺고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도내 만 15세 이하 막내 자녀를 둔 두 자녀 이상의 가정이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경기도는 학원, 쇼핑, 놀이시설, 공영주차장, 문화생활 등으로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도는 올해부터는 사용자 선호도가 높은 서울랜드, 한국민속촌, 국립과천과학관, 롯데마트 등을 협력업체에 포함했다.

경기아이플러스카드 발급은 5만2000여건이다. 이 카드 소지자는 출산ㆍ육아용품점, 학원, 의료기관 등 2800여개 도내 업체에서 10~30%의 할인혜택을 받게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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