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한정판 수익금, 신해철 자녀 장학금으로 쓰려고 했는데…"

고(故) 신해철 [사진=KCA엔터테인먼트 제공]

고(故) 신해철 [사진=KCA엔터테인먼트 제공]

원본보기 아이콘

"故 신해철 한정판 수익금, 신해철 자녀 장학금으로 쓰려고 했는데…"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고(故) 신해철의 소속사가 신해철의 유작앨범인 한정판 베스트 앨범의 추가 제작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신해철의 소속사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신해철 유작앨범을 구하지 못했다는 항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 이 앨범으로 돈을 벌고자 한 게 아니라서 만약에 많이 제작했다가 팔리지 않는다면 회사가 마이너스를 떠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수량을 작게 잡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앨범 수익금은 신해철 씨 자녀의 장학금으로 사용하려 했는데 사실 2500장이 다 나가도 남는 게 없이 마이너스인 상황이다"라며 "한정판이라고 했는데 그럼에도 앨범을 더 찍어야할지 고민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정오 신해철의 베스트 앨범 '리부트 유어셀프(Reboot Yourself)'가 온오프라인 동시 발매됐다. 이번 앨범에는 신해철의 데뷔곡 '그대에게'부터 '민물장어의 꿈', '날아라 병아리', 지난 6월 발매한 마지막 솔로앨범 '리부트 마이셀프 파트 1(Reboot Myself Part 1)' 타이틀곡 '단 하나의 약속'까지 고인의 명곡 50여곡은 물론이고 유작 중 넥스트 Utd.와 함께한 '핑크 몬스터(Pink Monster)'가 함께 담겼다. 이번 앨범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2500장 한정판으로 제작됐으며, 4CD로 담길 앨범에는 신해철의 어린 시절부터 성장 과정, 솔로와 밴드 넥스트로 활약했던 활동 모습 등 고인의 일대기별로 그간 노출되지 않았던 미공개 사진들과 앞서 다음 뉴스펀딩을 통해 소개됐던 신해철의 어머니가 직접 쓴 손편지 등도 수록됐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신해철 한정판, 사고 싶다" "신해철 한정판, 한정판이라 난감하겠네" "신해철 한정판, 더 찍어주세요" "신해철 한정판, 못사서 아쉽다" "신해철 한정판, 너무 좋다" "신해철 한정판, 신곡 듣고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