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2014년도 쌀·밭·조건불리직불금 69억5800만원 지급

지급대상 13,128농가, 지급면적 9,325ha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는 2014년도 쌀·밭·조건불리직불금 지급대상자가 확정됨에 따라 23일부터 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올해 직불금은 1만3천농가, 9천300ha에 대해서 총 69억5천8백만원이 지급되며, 이는 지난해에 비해 7억9천만원(11%)이 증가 됐다.

직불금이 증가된 것은 올해 겨울철 논에 재배하는 이모작 사료·식량작물도 밭농업직불금 지급대상으로 포함하면서 신청자나 면적이 늘어난데다, 쌀고정직불금 지급단가가 ha당 ‘13년도 80만원에서 ’14년도에 90만원으로 인상이 됨에 따라 농가당 지급액이 늘었기 때문이다.

세부사업별로 보면 쌀소득직불금 8천900농가, 7천200ha, 60억5천만원, 밭농업직불금이 2천200농가, 1천300ha, 5억4천만원, 조건불리직불금이 2천농가, 7백40ha, 3억7천만원이다. 한편, 농림축산 식품부에선 ‘15년도부터 쌀고정직불금 지급단가를 ha당 100만원으로 인상하고, 26개 품목에 한정하여 지급되던 밭농업직불금을 모든 밭작물에 대해서 지급(ha당 25만원)하는 밭농업고정직불제도를 시행하고, 논 이모작 식량·사료작물에 대한 밭직불금 지급단가는 올해보다 10만원이 인상된 ha당 50만원으로 인상하는 등 농가의 소득안정망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변동직불금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14년산 수확기 평균 쌀값 조사를 거쳐 변동형 지급단가를 결정해 내년 3월중 지급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