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윤곽수술 받은 여대생 숨져…강남 유명 성형외과서 왜?

안면윤곽수술 받은 여대생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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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윤곽수술 받은 여대생 숨져…강남 유명 성형외과서 왜?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성형외과에서 크고 작은 수술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한 여대생이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에서 안면윤곽수술을 받은 뒤 깨어나지 못하고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11시쯤 대학생 A(여·21)씨가 서초구 서초동 한 성형외과에서 안면윤곽수술을 받은 뒤 의식을 찾지 못해 119 소방대원에 의해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정씨는 이 병원에서 4시간여 동안 턱뼈를 깎는 수술을 받은 뒤 회복실로 옮겨졌지만 깨어나지 못했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20일 A씨의 수술을 담당한 의사를 소환해 조사를 벌였고 해당 병원으로부터 진료 기록 등 관련 자료를 건네받아 확인하는 중이다.해당 성형외과는 안면윤곽수술 및 양악수술 전문 병원으로 올해 9월 법무부로부터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찰 조사에서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A씨가 수술을 받던 도중 혈압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과 의료 과실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2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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