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히트상품]롯데제과 '말랑카우'

매출 250억, 10년만에 캔디시장 후끈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롯데제과의 소프트캔디 '말랑카우'가 올 한해 동안 2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봉지 판매량으로 환산하면 약 2500만봉에 달한다. 이는 우리나라 전국민중 절반이 구입할 수 있는 많은 양이다. 또 이를 낱개로 세면 4억2000만개가 된다.

다른 과자들과 달리 캔디시장에선 연간 50억원 매출만 올려도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시장에서 출시 1년만에 2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는 것은 신기록이라 할 수 있다. 캔디시장에서 신제품이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것은 2004년의 애니타임, 마이쮸 이후 10년만이다. 말랑카우의 기록은 역대 캔디 신제품 중 처음이다.

말랑카우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모두가 즐겨 찾는 제품이다. 이렇듯 폭넓은 소비층을 확보한 제품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유는 간단하다. 맛 좋고 먹기 좋기 때문이다. 말랑카우는 폭신폭신한 식감과 부드러운 우유맛이 일품이다. 기존의 캐러멜과 달리 말랑카우는 치아에 달라붙지 않아 좋다. 또 딱딱하지 않다. 말랑카우의 폭신폭신한 식감은 에어레이션 공법(특허출원중)에 있다. 풍부한 우유맛은 연유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