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서울고등법원은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을 지정하고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처분이 위법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는 재래시장 보호 및 상생 등을 위해 대형마트 등에 대한 영업제한이 필요하다는 원심(1심)의 입장과 반대되는 의견을 제시한 것이다.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판결로 인해 대형마트 등에 대해 영업제한이 사라질 경우 이마트의 실적 개선폭이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여 연구원은 "영업규제가 완전히 사라질 경우(의무휴업과 자율휴업 모두 폐지) 기존점매출은 7.5%P 추가 상승여력이 있고, 의무휴업점포가 자율휴업점포로 모두 전환될 경우 기존점매출증가율은 3.5%P 추가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신선식품의 경우 영업의 연속성이 보장될 경우 재고효율이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기존점매출이 추가적으로 7.5%P 상승할 경우 영업이익은 약 30% 추가 상승하며, 기존점매출이 3.5%P 높아질 경우 영업이익은 약 14%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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