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웰가족복지재단, 사랑실은 '연탄나눔' 봉사 펼쳐

이지웰가족복지재단, 사랑실은 '연탄나눔' 봉사 펼쳐

이지웰가족복지재단, 사랑실은 '연탄나눔' 봉사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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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올 겨울도 한파가 일찌감치 찾아온 가운데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기 위한 연탄배달 봉사활동이 잇따르고 있다.

복지서비스 전문기업 현대이지웰 가 운영하는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이사장 김상용)은 지난 13일 가족봉사단과 함께 서울 노원구 상계 3, 4동에서 지역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한지붕多가족 봉사데이’ 연탄배달 나눔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한지붕多가족 봉사데이’는 주말을 활용해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된 가족봉사 프로그램이다. 특히 12월은 연탄 배달 나눔활동을 펼치고 가족간에는 소통을 통해 화합을 다질 수 있도록 꾸며졌다.

’36.5도의 따뜻한 온기를 배달합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진행된 이번 연탄배달 봉사에서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족들의 신청을 받아 약 80명의 가족봉사단을 모집했다. 이지웰페어 임직원 40명 등 총 120여명의 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나눔을 실천했다.

봉사를 펼친 상계 3,4동은 전형적인 저소득층 밀집지역으로 대다수의 세대가 연탄보일러를 사용하고 있다. 길이 험하고 도로 폭이 좁아 차량접근이 어려운 지역. 봉사자들은 이곳 가정 22 곳에 총 44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가족단위 참가자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손으로 또는 수레를 활용해 높은 언덕에 위치한 가정에 연탄을 배달했다. 봉사에 함께한 아이들도 고사리 손으로 힘을 보태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봉사자들은 연탄배달을 하는 동안 가족끼리 소통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나눔활동을 펼쳤고,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는 마무리 작업까지 최선을 다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은 2011년 설립 이후 매년 소외계층에 연탄을 전달해 왔으며 올해에는 가족봉사단과 함께 벽화봉사, 농촌봉사, 김장봉사, 지적장애인을 위한 케어봉사 등 지역사회와 사회복지시설에서 다양하고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펼쳤다.

이지웰페어 손승아 사회공헌실장은 “가족봉사단과 함께 한 이번 연탄봉사가 저소득층 주민들의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내년 역시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형 가족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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