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환자 체중 2㎏ 줄이면 사망률 70% 줄어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체중을 5lb(약 2.2kg) 이상 줄이면 유방암 환자의 사망률이 70%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여성영양연구'(WINS)가 유방암 치료를 받은 여성 2400여명을 대상으로 20년간 체중변화가 유방암 재발과 사망에 미치는 영향 등을 조사한 결과 체중을 5lb 줄이고 5년간 유지한 여성들의 유방암 사망률이 10년간 70%, 20년간 절반으로 줄었다.

특히 비호르몬성 유방암에 걸린 20%는 다이어트 만으로 '항암치료' 수준의 효과를 봤다. 체중감량이 암세포를 키우는 체내 포도당과 인슐린을 줄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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