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서울형 환경·에너지정책 만들기 종합대상 수상

‘원전하나줄이기’, ‘자원재활용·청결’ 2개 부문 종합 평가 1위 ...서울시로부터 인센티브 1억4000만원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서울시가 주관한 ‘2014년 지속가능한 서울형 환경·에너지정책 만들기’ 인센티브 사업 평가에서 25개 자치구 중 1위인 종합대상에 선정돼 1억4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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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는 민간 전문가와 서울시 기후환경본부가 함께 ‘원전하나줄이기’ 부문과 ‘자원재활용·청결’ 부문을 종합해 성과가 뛰어난 순서에 따라 종합대상과 부문별 대상, 최우수, 우수로 등급을 나누었다.구는 2012· 2013년 ‘원전하나줄이기’ 2년 연속 대상과 ‘자원재활용·청결’ 분야 2년 연속 최우수구 수상에 이어 올해 종합대상을 수상함으로 자원과 에너지 절약을 통해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녹색 도시 영등포의 이미지를 완성했다.

‘원전하나줄이기’ 부문은 에너지 낭비를 막아 환경을 보호하고 전력수급위기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신재생 에너지 생산 ▲에너지 효율화 ▲에너지 절약 등 3개 분야, 12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통해 순위를 결정했다.

구는 ▲공공기관 최초 풍력·태양광 하이브리드 가로등 설치 ▲LED로 청사 조명 교체 ▲에코마일리지 가입률 전국 1위 ▲건물에너지 진단 서비스 추진 등 에너지 절약에 힘써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자원재활용·청결’ 부문은 재활용을 통해 자원을 절약하고 쓰레기를 줄임은 물론 도시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폐기물 감량, 재활용·재사용 활성화 ▲청결한 도시 만들기 등 2개 분야 10개 지표를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쓰레기 처리비용을 줄이고 2016년 수도권매립지 쓰레기 반입금지(종료)에 대비해 ▲재활용정거장 사업 ▲클린하우스 설치 ▲공공청사 폐기물 제로화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점으로 인해 호평을 받았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종합대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구민과 기업 및 공무원들이 합심하여 노력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참여를 더욱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자원절약을 통해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영등포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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