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공무원노조 ‘행복상자’ 함평군민 마음 녹이다

전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현진)이 11일 함평군을 방문해 전남도청 직원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행복상자’ 100개를 전달했다.

전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현진)이 11일 함평군을 방문해 전남도청 직원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행복상자’ 100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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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현진)이 11일 함평군을 방문해 전남도청 직원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행복상자’ 100개를 전달했다.

전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장승규 수석부위원장과 일행은 안병호 함평군수, 최대헌·이정희 함평군공무원노조 수석부위원장에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행복상자’를 건넸다.

비누, 샴푸, 치약 등 생필품 12가지가 들어있는 이 ‘행복상자’는 전남도청 공직자들이 급여에서 천원 미만의 금액을 모아 기금을 조성하는 ‘끝점 모으기’를 통해 마련했다.

‘끝점 모으기’는 큰돈은 아니지만 티끌모아 태산을 이루듯 적은 금액이라도 모아서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취지로 전남도청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고 있다.

특히 이낙연 전남도지사와 명현관 전남도의회의장이 직접 선물을 일일이 포장해 그 의미를 더했다.

안 군수는 “전남도청 전 직원의 온정이 가득 담긴 이 선물을 취약계층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함평군과 함평군공무원노동조합은 독거노인, 장애인 등 100세대에 선물을 나눠줄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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