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중국·그리스 악재에 급락‥파리 2.55%↓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유럽의 주요 증시는 9일(현지시간) 크게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2.14% 떨어진 6529.47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2.21% 하락한 9793,71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55% 하락한 4263.94를 기록했다. 중국과 그리스발 악재가 쏟아지며 증시 하락을 부추겼다.

중국증시는 당국의 단기 대출 담보 강화 조치로 2009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크게 떨어졌다.

그리스에선 조기 구제 금융 졸업이 무산되면서 정국이 대혼란에 빠지며 정권 교체 가능성까지 제기되자 금융시장이 대폭락세를 보였다. 아테네 증시의 ASE 지수는 13% 하락을 기록했다. 여기에 유가 하락의 여파로 에너지관련 기업 주가들이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