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스님 또 음주운전…만취 상태로 택시 들이받아

조계족 스님 음주운전 적발 [사진=JTBC 뉴스 캡쳐]

조계족 스님 음주운전 적발 [사진=JTBC 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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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스님 또 음주운전 사고…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택시 들이받아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상좌 스님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달 22일 오후 11시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의 한 횡단보도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용인의 한 사찰 주지인 A스님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당시 A스님은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사찰로 돌아가기 위해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37% 상태로 면허취소 기준(0.1%)를 넘는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조계종의 한 관계자는 "사고 직후 호법부가 A스님을 불러 조사를 마쳤다"며 "조만간 A스님에 대한 징계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월에도 조계종의 또 다른 간부 스님이 서울 종로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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