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기 이름은?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올해 미국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아기 이름은 소피아와 잭슨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3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는 출산·육아정보사이트 베이비센터의 자료를 토대로 올해 인기 톱10 남·녀 아기 이름을 공개했다.여자 아이의 경우 1위는 소피아가 차지했고 엠마 올리비아, 아바, 이사벨라 미아, 조, 릴리, 에밀리, 메들린 순이었다.

남자 아기는 잭슨이 1위를 차지했고 에이든, 리암, 루카스, 노아, 메이슨, 이선, 케이든, 제이콥, 로건 순이었다.

특히 올해 미국에서는 인기 TV드라마와 영화 속 등장인물, 스포츠 스타 이름에서 영감을 얻어 아기 이름을 짓는 경우가 많았다.스릴러 드라마 '스캔들'에 등장하는 '피츠제럴드'와 '헉'과 같은 이름이 지난해보다 각각 56%와 44% 증가했고, 메디컬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에 나오는 '애리조나'와 '캘리'를 딴 이름도 35%, 30%씩 늘었다. 올해 은퇴한 미국프로야구 선수 데릭 지터에서 차용한 '지터' 이름은 82% 늘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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