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검색어 1위는 '다음', 다음 1위는 '네이버'

-'날씨, 세월호, 겨울왕국' 공통 상위권
-구글 최다검색어에는 네이버, 다음 없어…구글 "일부 포털 제외"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네이버와 다음카카오, 구글코리아가 올 한해 이용자들이 많이 찾은 검색어를 공개했다. 네이버 통합검색창의 최다 검색어는 '다음'이 다음의 검색어 1위는 '네이버'가 차지했다.

네이버는 올 한해 동안 이용자들이 PC와 모바일에서 네이버 통합검색창을 통해 많이 입력한 검색어를 집계한 결과 PC와 모바일의 네이버 통합검색창에 가장 많이 입력된 '최다' 인기검색어는 PC에서는 '다음', 모바일에서는 '날씨'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PC에서는 연중 꾸준한 유입량을 보이는 스테디 키워드인 '구글', '국민은행', '농협', '페이스북' 등이 10위권에 올랐으며, 모바일에서는 스테디 키워드 이외에도 '웹툰', '영화', '일베' 등이 10위권 내에 올랐다. '유튜브' 키워드도 PC에서 2위와 모바일서 10위를 각각 기록하며 상위권에 올랐다.

다음의 최다 검색어 1위는 네이버, 2위는 날씨가 차지했다. 3위는 유투브로 지난해 10위였으나 급상승했다.

구글코리아는 올 한해 국내 구글 검색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검색어 1위는 날씨, 2위는 옥션, 3위는 지마켓이었다고 공개했다. 다음 순위는 보배드림, 겨울왕국, 쿠팡, 알바천국, 11번가, 뽐뿌, 루리웹 등이 차지했다. 구글 검색 순위에서 네이버나 다음은 없었다. 이는 구글코리아 측이 “일부 성인 관련 검색어와 포털, 검색, 사회관계망(SNS) 서비스 등의 검색어는 제외했다”라고 밝힌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사회·시사·사건 분야에서는 모두 ‘세월호’가 1위를 기록했으며 콘텐츠 분야에서는 ‘겨울왕국’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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