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문화예술창작소 공공디자인 대상 수상

방치된 지하보도를 ‘문화예술 아지트’로 탈바꿈 … 주민들이 중심이 된 ‘문화예술 허브’로 성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14년 대한민국공공디자인대상’에서 ‘송파문화예술창작소’가 우수사례로 선정, 대상을 수상했다.

송파지하보도(송파대로387)에 위치한 ‘송파문화예술창작소’는 인적이 뜸하고 방치돼 있던 지하공간을 주민들의 자발적 활동이 가능한 문화발전소로 탈바꿈시킨 사례다. 공공디자인이 지향해야할 참여와 소통의 요소들을 모범적으로 수행했다는 평이다.

2013년 개관한 이 곳은 지역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문화특강과 체험하는 예술시장(아트마켓) 등 문화예술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송파마을예술 창작소

송파마을예술 창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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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중심이 된 만큼 프로그램도 생활밀착형부터 평소에 쉽게 접하기 힘든 특화 강좌까지 다양하다.

또 주민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며 화합할 수 있는 허브역할도 담당하며 예술이 어우러진 마을을 꾸려나가고 있다. 올해로 7회를 맞는 ‘2014년 대한민국공공디자인대상’은 문화를 매개로 지자체·주민·기업·전문가가 협력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서비스를 활성화한 협력프로젝트 사례를 발굴하는 자리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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