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개성공업지구재단 김남식 이사장은 누구?

김남식 개성공업지구재단 이사장

김남식 개성공업지구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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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김남식(54·사진위) 전 통일부 차관이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에 임명됐다. 지난달 임기가 끝난 홍양호 이사장 후임이다. 김 이사장은 우신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행시 26회에 합력했다. 그는 1984년 통일부 전신 국토통일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정보분석국장, 통일부 대변인, 남북회담본부장, 정책실장를 거쳐 지난해 3월 통일부 차관에 올랐다가 지난 19일 퇴임했다. 빠른 두뇌회전과 판단력,대중 친화성이 탁월하다.

통일부는 27일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은 재단 이사회에서 구성한 이사장 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통일부 장관이 임명한다"면서 "홍양호 개성공단관리위원장이 임기만료로 후임에 김 전 차관이 선임됐다"고 전했다.

김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재임기간 동안은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위원장을 겸임하게 된다.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는 북측 법인이지만 원활한 지원·관리를 위해 남측 인사가 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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