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연말연시 음주단속 강화한다…"새벽 6시까지 연장"

자료사진(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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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연말연시 음주단속 강화한다…"새벽 6시까지 연장"[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송년회·신년회 등 행사가 많은 연말을 앞두고 경찰이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27일 서울지방경찰청은 다음 달인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2개월에 걸쳐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올 한 해 10월 말까지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발생 2,668건(9.2% 감소), 사망 18명(40% 감소), 부상 4,737명(12.1% 감소)으로,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3년간 월별 평균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11월 338건, 12월 322건, 1월 300건 등 연말연시에 음주사고가 집중돼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번 연말연시 단속을 기존의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2시까지에서 새벽 6시까지로 단속 시간을 연장해 밤새도록 음주운전자를 적발할 계획이다.

또한 각 경찰서를 A그룹 16개서, B그룹 15개 서로 나누어 일주일씩 교대로 권역별로 지정 단속하되, 금요일과 주말에는 전 경찰서가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경찰서별로 사망사고가 많았던 지점과 행락지 주변 도로를 중심으로 새벽, 오후, 심야시간마다 집중 단속한다.

이어 경찰측은 평일 새벽 출근 시간에 단속할 경우 차량 정체를 피할 수 있는 장소를 중심으로 매주 2차례 이상 단속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또한 오후에는 주말 행락지 주변 등산객을 대상으로 주 1회 이상 오후 3시부터 음주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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