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국향대전 모금액 900만원 유니세프에 전달

함평군은 국향대전 모금액 900만원을  유니세프에 전달했다.

함평군은 국향대전 모금액 900만원을 유니세프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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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군수 안병호)과 유니세프함평군후원회(회장 박해숙)는 ‘2014 대한민국 국향대전’에서 모금한 900만 원을 26일 유니세프에 기부했다.

유니세프는 1946년 설립돼 세계 190여 개 나라에서 인종과 국적, 이념, 성별의 벽을 넘어 모든 어린이에게 도움의 손길을 펼치고 있는 유엔의 산하기관이다.

함평군은 지역 대표축제인 나비축제와 국향대전의 수익금 1000여만 원을 매년 유니세프에 전달하고 있다.

올해 나비축제는 세월호 사건 여파로 취소됐으며, 이번 국향대전 기간 동안 유모차·휠체어 대여, 알밤줍기, 식용국화따기 등 체험행사로 900만 원을 모금했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세계축제도시 함평의 위상에 걸맞게 개발도상국가의 빈곤과 기아 퇴치를 위해 유니세프에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축제장을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들의 따뜻한 사랑의 마음이 배어 있는 모금액이 세계 각국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을 돕는 데 소중하게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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